전국 오피스텔 평균가 1억 8천만 원…임대수익률 연 6.02%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 수익률이 연 6%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이 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27만 5천여 실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말 현재 1억8천429만 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6.02%를 기록했습니다.

임대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로, 지난해 2월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천730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로 전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 6.55%, 은평구 6.5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2월말 대비 임대수익률이 0.03%포인트 하락했지만 기는 0.02%포인트, 인천은 0.13%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서울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등에 따라 공급물량이 많아져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며 "인천과 경기는 서울 대비 오피스텔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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