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디오 게임 업체인 일본의 닌텐도(任天堂)가 자국 소셜 네트워크 게임 업체인 DeNA(디엔에이)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닌텐도와 DeNA는 모바일 게임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한 자본 제휴 합의를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출자금은 각 220억 엔(2천 41억 원) 정도라고 교도는 전했다.
지금까지 닌텐도는 전용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일체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왔지만 주력 상품인 'Wii U'의 판매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하자 모바일 게임에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