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리퍼트 피습' 종북몰이에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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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남한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종북몰이'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남측이 리퍼트 피습 사건에 대한 배후조사에 착수하는 등 '종북' 소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과 체제대결 야망의 집중적 발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대사 징벌 사건을 계기로 반공화국 도발 책동 도수를 한층 높이는 미국과 박근혜 패당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미국과 반통일대결분자들의 망동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리퍼트 피습 이후 국내 한미동맹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언급하며 이를 '너절한 사대매국적 행위', '히스테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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