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사드는 방어용 무기이자 공격용 무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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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전문가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방어, 공격은 전환이 가능하고,따로 분리할 수 없다"며'사드 배치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왕융 베이징대 국제정치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펑파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한국의 사드가 순수한 방어적 성격을 지닌 것이고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남북 간 거리가 가까워 북한이 38선 부근에서 공격할 경우 사드는 근본적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왕 주임은"사드는 중국의 국토안전방어 배치의 유효성과 억지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현 상황에서 중국은 반드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그동안 중국 매체들과 전문가들이 사드 문제에 침묵에 가까운 태도를 유지해온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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