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총리 두달 만에 가택연금 해제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에 의해 수도 사나의 자택에 연금됐던 칼리드 아흐푸드 바하흐 총리가 풀려났다고 예멘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총리실 공보담당은 "후티와 예멘주재 유엔 특사, 부족 대표의 협상으로 바하흐 총리가 자유의 몸이 됐다"며 "후티의 통제로 사나를 떠날 수 없었던 다른 장관들도 국내외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바하흐 총리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택연금 해제 사실을 알렸습니다.

바하흐 총리는 후티가 1월 22일 무력을 동원해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 주요 시설을 장악하면서 가택 연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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