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수천만 원 뜯어 잠적…가짜 '입시 전문가' 덜미


서울 송파경찰서는 입시 과외 전문가를 빙자해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6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학부모 36명으로부터 과외교습비 명목으로 2천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경력 10년의 특목고, 국제중 진학 전문 과외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과외계약서에는 2주 내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적어 학부모들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2개월 치를 선불로 내면 10% 할인해 주겠다는 식으로 속여 돈을 챙긴 뒤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이 씨가 계속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는지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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