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 13조 8천억…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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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해 국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액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국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재작년보다 15.7% 증가한 122억 달러, 우리 돈 13조 8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형태별로는 현금 인출은 줄어든 반면 지급 결제 이용은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국내 비거주자가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금액 역시 사상 최대치인 13조 800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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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라는 권유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은 "쓰레기를 경유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거나, "해외 금광 채굴권을 확보했다"는 등의 방식으로 광고하면서 해당 업체의 주식을 사라고 유인하는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금감원은 이들 비상장사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등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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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로 구입한 제품을 판매원의 권유로 사용했더라도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방문판매로 구입한 진공청소기를 판매원의 유도로 한 번 썼다는 이유로 청약철회권이 제한돼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청소기를 한 번 사용했다고 제품 가치가 현저히 낮아지거나 재판매가 어렵게 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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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부터 최고 5.4배로 오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편도 기준으로 5달러에서 27달러로, 유럽과 아프리카 노선은 5달러에서 26달러로 올립니다.

또 중국과 동북아 노선은 2달러에서 8달러로, 중국의 산둥성과 일본 노선은 1달러에서 4달러로, 동남아 노선은 2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인상됩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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