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외교차관보 협의…AIIB·사드 거론할 듯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이후 미국 국무부 고위급 인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한미간 협의는 러셀 차관보가 예정에 없이 한국을 단독 방문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피습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어제 한중 외교 차관보간 협의에서 중국 류젠차오 부장조리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문제를 거론하면서, 오늘 협의에서도 이들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어제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관심사를 중요시해 달라"고 밝혔으며, AIIB에 대해서는 "한국이 창설 멤버가 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한 바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