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 도입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의 자회사로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BMO 해리스 은행은 카드를 투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을 출금할 수 있는 750대의 현금자동입출금기를 도입했습니다.
이 기기에서 스마트폰으로 돈을 찾으려면 모바일 뱅킹 앱을 설치하고 나서 이 앱에 찾을 금액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어 기기에 메뉴 중 '모바일-캐시'를 누르고 스마트폰에 나타난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돈이 나옵니다.
카드를 ATM에 인식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카드 정보의 불법 복제 등이 불가능합니다.
또 스마트폰에도 은행 관련 정보가 저장되지 않으며,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으면 원격으로 앱을 삭제해 거래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