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반도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미국 본토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수 시간 내에 전개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방전문 매체인 '디펜스 업데이트'는 한국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육군이 한반도 비상상황 때 전개할 본토 기반의 사드를 배정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텍사스의 포트 블리스 육군기지에 있는 사드는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이용해 수 시간 내에 한반도에 전개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디펜스 업데이트는 그러나 한국은 중국과의 긴장을 우려해 사드 미사일의 영구적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또 사드에 장착된 미사일 조기경계 장비인 고성능 X밴드 레이더의 영구 배치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