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11일 만에 공식 석상 등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6일) 러시아를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하며 11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대통령과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스트렐나 지역의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에서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은 지난 5일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 이상설부터 늦둥이설까지 갖가지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회담장에 들어선 푸틴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령 공보비서는 양국 정상이 수도 모스크바가 아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가진 이유에 대해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딸이 유학하고 있는 곳인데다, 푸틴 대통령도 다른 일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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