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강국 청사진 발표…장기 목표는 '월드컵 개최'


중국 정부가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세계강호로 키우고 월드컵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 50개조'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27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통과시킨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단기적인 발전방안으로는 축구협회와 체육총국 축구운영관리센터를 투트랙 체제로 운영하며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구협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저명한 축구 전문가와 사회인사 등으로 구성된 축구협회 지도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중국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자 축구대표팀을 세계적인 강호 대열에 편입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중국 축구계는 이 같은 전면적인 축구개혁 방안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오랫동안 약체 수준에 머물러온 중국 축구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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