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신당동 사저' 내일부터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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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당동 옛 사저는 역사적으로 또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복원 공사가 최근 마무리돼서 내일(17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밖에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이곳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1958년부터 3년 남짓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입니다.

79년 박 전 대통령의 서거 후에는 유족들이 생활했는데요,

서울시가 관리를 위임받아 내외부 복원 작업을 마쳤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은 1930년대 대단위로 만들어진 신당동 문화주택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건물로 전통 한옥과는 다른 우리 근대 주거사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건축사적으로도 보존 가치를 지닙니다.

당시 모습을 충실히 재현해낸 안방과 응접실, 서재와 부엌에는 가구와 소품, 서적 등 동시대 자료도 같이 전시돼 있습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공간이 협소한 만큼 하루 4차례, 회당 15명 내외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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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평소 일반 극장에서는 보기 힘든 우수한 독립영화를 보다 많은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내일부터 11월까지 매달 시내 곳곳에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독립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은 상업 영화와는 다른 독립영화만의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해 영화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영관과 상영 횟수를 모두 늘려, 시립 북서울미술관과 강서구민회관 등 7개 공공문화시설에서 총 150회에 걸쳐 상영합니다.

또 감독과의 대화도 확대해서 관객들과의 교감과 소통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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