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세인트패트릭데이 행진 114년만에 게이 참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기독교 성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 행진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들이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114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인트 패트릭 데이 행진에 동성애자 권리 옹호단체인 아웃베츠와 보스턴 프라이드의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단체 회원들은 동성애자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들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보스턴 시내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주최 측은 동성애가 가톨릭 교리에 배치된다며 지난 20여 년간 동성애자들의 참여를 거부해왔지만 행진이 벌어지는 매사추세츠 주의 자유로운 성향과 어울리지는 않는 배타적 태도를 바꾸라는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매사추세츠는 200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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