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유목민추정 공격에 마을주민 45명 피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 주의 한 마을에서 현지 시간으로 15일 새벽 유목민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최소 45명의 주민이 살해됐다고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베누에 주 에그바 마을에서 괴한들이 소총과 칼 등으로 마을을 공격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4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이 지역은 목동과 농부들 간에 잦은 충돌로 그동안 불안했다"며 마을을 공격한 뒤 수풀 속으로 도주한 괴한들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주의회 의원인 아우두 술레 의원도 괴한들이 AK47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며 약 50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베누에 주에서는 지난 몇 년간 농부들과 풀라니족 유목민들이 목초지 방목권을 놓고 유혈충돌을 빚으면서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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