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시리아 내전 종식 위해 알아사드와 협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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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5년째에 접어든 시리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협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방영된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결국 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아사드 대통령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할 일은 알아사드를 협상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 내전을 끝내는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 제네바에서 열린 알아사드 대통령과 주요 시리아 반군세력의 평화협상을 성사시켰지만 두차례 만남 뒤 중단됐다.

시리아 내전은 만 4년간 이어지면서 21만5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시리아 국민의 절반이 난민 상태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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