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화통일 추진…북한의 통준위 비난 유감"


정부는 북한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의 흡수통일 관련 발언을 비난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통준위 해체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5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가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속 추진해 왔다며 통준위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준비는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이 국제사회가 내민 손을 잡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어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종욱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관련 발언에 대해 남한 정부의 '불순한 속심'이 드러났다고 비난하고 박 대통령 사과와 통준위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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