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연장 끝에 요코하마 레이디스컵 우승


일본 여자프로골프, JLPGA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이지희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라 통산 18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지희는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이에 한 타를 뒤지며 끌려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18미터 거리의 버디 퍼팅을 극적으로 성공시켜 합계 9언더파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지희는 스즈키 아이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비긴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7미터 버디 퍼팅을 홀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지희는 우승 상금 1천 440만엔, 우리 돈 1억 3천만 원에 부상으로 벤츠 승용차까지 받았습니다.

2001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이지희는 투어 통산 18승째를 거뒀고2012년 5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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