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개구리론' 인용 부정·부패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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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에 참석한 대표들에게 '개구리론'을 인용해 사소한 부정·부패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고 관영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인민대회당에서 양회 대표들에게 "모든 부패 문제는 처음에는 종종 규범을 잃고 규율을 따지지 않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 번의 식사, 몇 잔의 술, 몇 장의 카드가 '온수주청와'를 만든다"며 "부지불식 간에 한 번의 실수가 평생의 한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온수주청와'는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물 속에 있는 개구리는 결국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뜻으로, 작은 변화 혹은 잠재적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면 큰 재난을 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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