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박물관·미술관도 셀카봉 사용금지


대만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도 '셀카봉'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과 3대 미술관은 '3월 초부터는 방문객이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식 안내문을 내걸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방문객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다가 전시된 예술품이나 시설물 등을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주된 이윱니다.

타이베이 시립미술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술관에서 셀카봉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안락한 관람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셀카봉 사용을 금지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대만에서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 전시관은 국립고궁방물관을 비롯해 대만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타이베이시립미술관, 타이중 국립대만미술관, 가오슝 시립미술관 등 모두 4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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