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4월 방미 때 미일방위협력지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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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부터 1주일 정도 미국을 방문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무·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해 새 가이드라인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가이드라인 개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교섭 진전 등에 대해 협의하며 전후 70년을 맞은 미일 관계와 관련해 동맹강화를 강조한 공동문서를 발표합니다.

미일 외무·국방장관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일본 측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각각 참석합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미일동맹에 대해 연설하는 방향으로 미 의회 측과 최종 조정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54년 만이며 상·하원 합동연설은 처음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밖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보스턴과 1951년 미일 강화조약이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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