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 개편에 금리인하까지…'양날개' 단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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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이 낮아진 주택청약 제도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1%로 내려가면서 주택청약 시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편된 청약 제도가 적용된 아파트 분양 단지들 중에 입지가 좋고 상품성이 있는 곳들은 일찌감치 청약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청약 제도 변경으로 청약 1순위 요건의 경우 수도권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지방은 1년에서 6개월로 각각 단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1순위 자격자는 기존 7백만 명에서 천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역시 사람들이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살 때 이자 부담을 낮춰줘 분양 시장에 진입하는 기회를 촉진시킵니다.

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은행 예금을 깨 수익형 부동산 등 상대적인 '고수익 상품'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짓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했는데 첫날 1순위 접수에만 5천447명이 몰리며 평균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남 '진주 평거 엘크루'는 모두 1순위에 청약이 마감돼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청약 시장도 활황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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