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팀 승리 견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이 올 시즌 정규 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 전반 21분, 부상당한 동료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습니다.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편 골문을 노렸습니다.

오카자키 신지의 골로 한 점 앞선 전반 41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드디어 기회를 잡았습니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잡아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8월 리그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무려 6달 20일 만에 나온 리그 2호골입니다.

구자철의 쐐기골을 더한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를 2대 0으로 누르고 리그 1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구자철과 같은 팀의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상대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없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