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외무 회동…김정은 방러 협의한 듯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 13일 모스크바에서 회담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모스크바에 들른 리 장관과 만났다"며 "양자관계 발전,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상호 관심사가 되는 국제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벨라루스 방문을 마치고 제3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모스크바에 들렀습니다.

리 외무상은 애초 모스크바에서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전격적으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때문에 그가 러시아 측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 러 문제를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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