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 서울 꺾고 2연승


프로축구 K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북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에두와 에닝요, 레오나르도 용병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후반 18분 에두의 왼발슛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에두는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서울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이를 잡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개막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7분 뒤에는 에닝요가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레오나르도가 측면을 돌파해 패스를 찔러주자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34분 김현성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수원은 염기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을 꺾었습니다.

전반 10분 산토스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가던 수원은 후반 28분 인천 김인성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1대 1,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염기훈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염기훈은 정대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은 버저비터 같은 결승골로 2대 1로 이겨 개막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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