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지역 대형 산불로 적색경계령


칠레 중부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불은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시작됐고 재난관리청은 이 지역에 적색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재난관리청은 피해지역에서 이미 4천500여 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으며, 산불이 번지면 추가로 1만 5천여 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가운데 일부는 화재 진압 도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대형 산불로 15명이 숨지고 가옥 3천여 채와 1만㏊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복구작업에 5억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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