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패럴림픽 데이, 광화문에서 개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한 '패럴림픽 데이' 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열릴 제1회 '패럴림픽 데이'에는 썰매 하키와 휠체어 컬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장애인 스포츠용품 전시회, 사진전과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2018년 3월 9일 패럴림픽 개막에 앞서 매년 3월에 '패럴림픽 데이'를 지정하고 패럴림픽의 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패럴림픽은 장애를 극복하고 엘리트 선수로 성장한 이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나경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을 세계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위원은 "의미를 볼 때 패럴림픽이 진정한 올림픽"이라며 "패럴림픽의 이상은 온 국민의 관심이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고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종덕 장관은 "평창 패럴림픽이 신체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는 접근성이 보장되도록 평창 조직위, 지방정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성일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역사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회를 열도록 조직위를 격려해달라"며 "체육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조세현 사진작가, 휠체어 컬링스타 김학성을 평창 패럴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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