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독일대표팀과 2018년까지 계약 연장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정상에 올려놓은 요아힘 뢰브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습니다.

독일축구협회는 애초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까지였던 뢰브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뢰브 감독은 "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수락하고 싶다는 생각과 마음뿐이었다"며 "이미 세계 챔피언에 올랐지만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뢰브 감독은 200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이후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 준우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이어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차군단'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최고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볼프강 니어스바흐 DFB 회장은 "세계 축구 정상에 서고 싶다는 데 서로 뜻이 같았다"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대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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