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암산 큰불…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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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서울 노원구 불암산 중턱에 있는 학도암 근처에서 큰불이 나 3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암자에 있던 스님 8명이 산 아래로 대피했고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하는 임야 1만 5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불은 해발 250m에 있는 학도암 부근 5부 능선에서 시작돼 두 갈래로 나뉘어 정상 쪽으로 번졌습니다.

진화작업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등 1천6백 명이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 근처에 낙엽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건조한 날씨에 바람을 타고 불이 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잔불을 탐색하고 있으며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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