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전략비축유 500만 배럴 추가 계획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 원유를 지금보다 최고 500만 배럴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마켓워치 등 미국 경제매체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체들은 오는 6월이나 7월에 추가 구입 원유들이 미국의 전략비축유 저장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략비축유 담당 부처인 에너지부는 이와 관련한 입장이나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이 전략비축유로 가진 원유의 양은 2013년 기준으로 6억9천590만 배럴이다.

에너지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45달러 밑으로까지 떨어진 점을 미국 정부에서 전략비축유 확보의 기회로 삼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2.21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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