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지하드 단체 조직원·모집책 8명 체포


스페인 내무부는 13일(현지시간) 지하드 단체(이슬람 성전) 조직원과 모집책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동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지하드 조직을 급습해 총 8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스페인 국적으로 이 중 5명은 모로코 출신 스페인인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스페인에 테러를 촉구했거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하드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무부는 이들이 스페인 이민자 사회나 모로코계 스페인인들을 상대로 지하드 선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지하드 조직원과 모집책 10여 명이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 10일에도 북아프리카에 있는 스페인 자치시 세우타에서 스페인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한 지하드 조직원 2명을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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