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단체 "2월 이후 신장자치구 곳곳서 폭력사태"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자치구 곳곳에서 지난달 이후 잇따라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인권 단체인 중국 인권·민주화운동 정보센터는 양회 기간인 지난 6일과 9일 각각 신장자치구 카스구 사처현과 투루판지구 퉈커쑨현에서 폭발 사고와 폭력 사태가 발생해 경찰 6명과 위구르인 25명 등 3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동방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또 센터는 지난달 13일과 16일, 18일에 각각 신장자치구 톈피산현과 모위현, 바이청현에서 경찰과 위구르인 간 무력 충돌로 경찰 5명과 위구르인 21명 등 2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1일 저녁 6시쯤 신장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 철도국 부근에서 위구르인 2명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행인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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