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구 본격 가동…맞춤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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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바이오산업의 한 축인 오송 산학융합지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에서는 오송에 입주한 기업체에 맞춤형 인재와 기술을 공급합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오송바이오밸리의 도약을 견인할 오송산학융합지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 바로 앞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바이오캠퍼스의 산하 부설기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주 축하드립니다.]

먼저 오송캠퍼스에서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오송에 입주한 기업 80여 곳에 공급합니다.

충북대와 청주대, 도립대 등 3개 대학의 바이오 관련 4개 학과 학생 460명은 공동으로 학점제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 운영합니다.

[박병우/충북대 약학대학원 석사과정 : 새로운 건물에서 새로운 기구들을 가지고 실험을 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송캠퍼스와 연결된 두 곳의 기업연구관에는 전국 유수의 의약,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44개 기업이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벌입니다.

세포배양실과 생화학분석실, 유동층건조실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기업 애로기술 개발에 나서고, 직무교육과 어학교육, 선취업 후 진학 등 근로자 평생학습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김형길/오송산학융합지구 입주엽체 직원 : 산학 연구나 장비 활용이나 분석장비 활용이나 이런 부분들이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연구소가 이쪽에 입주한 상태입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6대 국책기관, 산학융합지구까지 핵심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에서 임상시험센터 유치는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또 2017년 4월로 한정된 운영비 지원도 오송산학융합지구가 안착될때까지 지속돼야 합니다.

[홍진태/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 국제적인 기업들을 유치하고 또 임상센터를 유치하고 대규모의 국가와 지방 정부로부터 연구비가 지원돼야 하는 것이 추가적인 숙제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오송이 바이오 인재 양성과 기업 애로기술 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내는 전국산학융합지구의 모범 사례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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