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정부는 통합준비위원 구성시 체육회 추천받아야"


대한체육회(KOC)가 국민생활체육회와의 단체 통합을 앞두고 주도적인 참여를 결의했습니다.

체육회는 13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이기흥 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위원장,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습니다.

통합추진위는 첫 회의에서 양 단체 통합의 당위성과 정당성,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관 및 회장선거 규정 제정, 대외협력·국제협력·홍보 분야 등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통합추진위는 정부가 양 단체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할 때 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추천한 인사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양 단체 통합을 위해 문체부가 15인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앞으로 통합체육회장 선출 때까지 매주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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