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8월 할릴호지치 감독의 일본과 대결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할릴호지치 감독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우리팀은 오는 8월 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데,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확정되면서 설욕전의 의미도 더하게 됐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오늘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달 A매치부터 일본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일 승부조작 의혹과 아시안컵 부진을 이유로 아기레 감독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후보군을 놓고 고심하다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까지 끌어올린 할릴호지치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4대 2로 졌고,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한이 출전하는데, 우리팀은 8월 2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르고, 5일 한일전에 이어 9일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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