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 사임…4·29 재보선 출마


정 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4·29 재보선 출마를 위해 오늘 처장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정 처장은 오늘 오전 10시 식약처에서 이임식을 갖고 2년 간의 처장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정 처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2년간 미승인 GMO 밀,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 천연물신약 등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감당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정 처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2차관까지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3월 초대 식약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정 처장은 다음달 29일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광주 서구 을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처장의 사임으로 조만간 외청장 등 차관급 후속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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