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휴전감시단 천 명으로…활동기간도 내년 3월까지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는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휴전 감시단을 상황에 따라 천 명까지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OSCE 대변인은 회원국들이 감시단 증원과 함께 활동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러시아 외교장관은 지난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간 휴전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OSCE 감시단의 규모를 늘리고 활동기간도 연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OSCE 특별감시단의 알렉산더 허그 부단장은 "지난 한주 동안 교전 지역 중화기 철수를 목격했으며 휴전협정 위반도 줄어들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모두 무기 규모와 보관 장소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무기 철수를 입증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2일 EU 중재하에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체결된 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은 교전 당사자에 대해 전투 중지와 중화기 철수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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