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4분기 현재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82조 9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와 집값의 꾸준한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가계 자산이 전분기와 비교해 1조 5천억 달러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주식과 뮤추얼펀드 포트폴리오가 이 기간 7천420억 달러 증가했고 집값 상승분이 3천56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연준은 주식 및 주택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면서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가계 자산은 주로 주택과 주식, 다른 재산의 가치를 합해 산정하는 것으로 모기지나 신용 대출, 기타 채무는 제외합니다.
가계 자산의 변동 상황 또한 임금·소득 증감과 함께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