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장 "연내 금리자유화 시행 가능성 크다"


중국이 올해 안에 금리 자유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행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자유화의 마지막 단계인 예금금리 규제 폐지에 매우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올해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대출 금리의 하한을 없앴지만 예금 금리는 여전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3개월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2배에서 1.3배로 완화했습니다.

저우 행장은 올해 상반기에 중국에서 예금보호제가 시행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인민은행은 은행이 파산했을 때 계좌당 최고 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8천970만 원까지 예금을 보장해주는 조례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 제도인 후강퉁 제도가 시행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선전과 홍콩간 증시 교차 거래인 선강퉁 제도도 시행될 계획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