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 대사, 대사관저에서 피해자 조사 받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12일) 오후 1시 반쯤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 수사관과 통역 등 3명을 보내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에게 당시 피습 상황과 범인 김기종 씨의 범행 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씨의 살인 의도를 밝히기 위해선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5년 전 일본 대사에게 던진 시멘트 조각이 빗나가 이번에는 가격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행사에 참석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국가보안법 위한 혐의에 대해선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한 이후에도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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