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미술품 판매액 61조 원…사상 최고


작년 한 해 세계 미술품 시장 거래액이 미국 증시 활황세를 타고 재력 있는 수집가들이 전후 예술가들의 현대 작품 가격을 대폭 끌어올린 데 영향받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마스티리히트 소재 '유럽 순수미술재단'은 연례보고서에서 2014년 세계 시장의 미술품과 골동품 총 판매액이 512억 유로, 61조 2천억 원에 달해 2013년의 474억 유로에 비해 7%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세계 미술품시장 판매액은 금융위기가 터지기 이전 2007년의 기록적 판매액 480억 유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순수미술품 시장에서 판매액이 가장 큰 부문은 전후 현대 미술가 작품으로 전체 판매액의 48%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증시 호황으로 재산이 늘어난 부자들이 유망한 젊은 미술가 작품을 사들이는 등 수집 작품을 다양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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