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사칭해 못 쓰는 외국 돈 내고 거스름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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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사를 사칭한 남성이 브라질 구권 지폐를 이용해 거스름돈만 챙기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5일 경기도 고양의 한 댄스스포츠 학원을 찾아가 75만 원 상당의 브라질 화폐만 가지고 있다며 이 돈으로 회원권을 구매하고 거스름돈 25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건넨 돈은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브라질 구권 화폐로 나타났습니다.

학원에는 항공사 기장이라고 신분을 밝혔고, 항공권 2장도 무료로 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 2011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하다 검거된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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