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기자 2명 공원서 총격으로 사망


과테말라에서 기자 2명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해당 언론사가 밝혔습니다.

프렌사 리브레 신문에 따르면 수도에서 남쪽으로 170㎞ 떨어진 수치테페케스 주 마사테난고 시의 한 공원에서 이 신문사의 지역 담당 기자인 다닐로 로페즈와 누에보 문도 라디오의 페데리코 살라사르가 살해됐습니다.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인 센트로 시비타스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결성된 수치테페케스 언론협회 부회장과 사무국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프렌사 리브레의 미겔 앙헬 멘데스 편집장은 숨진 로페즈 기자가 현지 시장의 부패 문제를 보도한 이후 위협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진 마빈 툰체스는 지역 케이블 채널 기자로 신변 보호 요청을 한 적이 있다고 언론협회가 밝혔습니다.

현지 지역 검찰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치테페케스 주에서는 현 정부 들어 기자 4명이 살해됐고, 지금까지 기자들에 대한 공격도 20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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