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또 마약투약 혐의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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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탤런트 김성민이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국내 마약 유통책 박모(22)씨에게 필로폰을 구입 및 투약한 혐의 받고 있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성민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필로폰 0.8g정도를 구입해 10여 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다. 김성민은 앞서 경찰에서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김성민은 2013년 2월 연상의 치과의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tvN 드라마 ‘삼총사’에 출연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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