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합수단, '전자전 장비 도입 비리' 일광공영 압수수색


방위산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전자전 장비 도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합수단은 오늘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일광공영 본사와 이규태 회장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광공영은 터키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또 일광공영 측이 관련 사업이 군 작전 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하는 데도 거래를 중개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이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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