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티크리트 시내 진입 '임박'


이라크군이 탈환 작전을 개시한 티크리트와 인접한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IS를 잇따라 격퇴하면서 시내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AP통신은 이라크군이 티크리트와 북쪽으로 이웃한 알람 지역을 IS로부터 되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라크군이 여러 방향으로 티크리트 주변 지역을 장악했고, 일부 병력이 티크리트에 진입하면서 퇴각한 IS 조직원들이 시내 중심부에 몰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스TV는 또 티크리트 시내 도로가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숨진 IS 무장대원의 시체로 뒤덮였고, IS 자체로 탈영 조직원을 사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S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를 막기 위해 은신처로 쓰던 티크리트 시내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또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모술로 통하는 길목 역할을 하는 약 100㎢에 달하는 지역을 탈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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