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용' SNS 등장…1주일 만에 일시폐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슬람국가, IS만을 위한 것이라는 SNS가 최근 등장했다가 1주일 만에 일시 폐쇄됐습니다.

페이스북을 연상케 하는 '칼리파북'으로 명명된 이 SNS는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이 SNS의 홈페이지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도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일주일만에 "회원 정보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닫는다"는 공지문을 띄우고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운영자는 "IS는 알라의 허락 아래 지속하고 번영할 것"이라며 "이슬람의 적과 싸워 알라의 가르침으로 전세계를 지배하겠다"고 공지문에서 주장했습니다.

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서버를 제공하는 호스트 업체는 미국의 '고대디'였고, 도메인 등록자는 이라크 모술의 '아부 무사브'로 나와있습니다.

이에 대해 IS가 홍보도구로 이용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대안으로 급조된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IS를 지지하는 인터넷 포럼 사이트에선 IS 조직원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