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주모(3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낮 시간대에 대전 지역의 단독 주택에 들어가 22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2천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방범시설이 취약하고, 노인들이 대부분 거주하는 지역의 단독주택만 골라 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주씨가 노인들이 외출 시 창문이나 대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며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