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이번주엔 유럽투어 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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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인비가 이번주엔 유럽투어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박인비는 오는 12일부터 나흘동안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LET,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박인비는 자신을 추격했던 2위 수잔 페테르센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인비가 최근에 이어오고 있는 92개 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입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랭킹 포인트 0.95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는 박인비와 페테르센 외에도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기록한 유소연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민영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교포 선수로는 올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19살의 호주교포 오수현이 출전하고 리디아 고는 나오지 않습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CLPGA)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프로 개인전과 단체전,아마추어 개인전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총상금 60만 달러 가운데 개인전에 50만 달러, 단체전에 10만 달러가 배분되고 개인전의 우승 상금은 7만 5천달러입니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단체전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체전은 같은 팀으로 출전 신청을 한 두 선수의 개인전 스코어의 합산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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