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벌스파챔피언십 최경주, 9년 만에 대회 통산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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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탱크' 최경주가 이번 주 미국 PGA투어 벌스파 챔피언십에서 9년만에 대회 통산 3승을 노립니다.

최경주는 현지 시간 오는 12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천340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에 나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벌스파 챔피언십은 최경주가 두 차례나 우승한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회입니다.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엔 클라이슬러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 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려 남아공의 레티프 구센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상문과 재미교포 케빈 나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배상문은 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 2012년 미국의 짐 퓨릭과 로버트 개리거스,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케빈 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까지 호주의 존 센든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최경주,배상문,케빈 나와 더불어 신인 박성준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과 세계 4위 아담 스콧, 혼다클래식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해링턴은 2012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1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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